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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과거,인기,팬덤,재산,앨범)

by 망고프랑 2024. 2. 3.

Taylor Swift

테일러스위프트 Taylor Alison Swift로 1989년 12월 13일 출생으로 34세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으로 키 180cm,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관계는 외할머니 마저리 핀리(1928년 10월 5일 ~ 2003년 6월 1일), 아버지 스콧 킹즐리 스위프트(1952년생), 어머니 앤드리아 스위프트(1958년생), 남동생 오스틴 스위프트(1992년생)입니다. 재산은 11억 달러 (한화 약 1조 4890억 원)으로 순자산이며 2023년 10월 billionaire가 되었습니다. 자연 금발로 어머니도 자연 금발머리인데 어머니의 금발 유전자를 물려받았습니다. 밝은 파랑색 눈이 굉장한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데 거기다 콧대도 높고 피부도 좋으며 180cm 장신의 훌륭한 비율을 자랑합니다. 1989의 수록곡 Style이란 곡을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서 한 적이 있는데, 모델들 옆에 서도 꿀리지 않는 긴 신장과 비율, 체형으로 무대가 화제가 되어 곡도 역주행을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테일러는 130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2세의 직계후손입니다.

 

과거

펜실베이니아 주 레딩에서 메릴린치의 재정 자문가로 일하는 금융 전문가인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와 광고대행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어머니 앤드리아 스위프트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경제와 경영분야 전문가인 스위프트 부부는 원래 테일러가 사업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업가 생활을 할 때 여성이라고 무시당할 여지를 없애려고 그녀의 이름을 중성적인 느낌의 테일러(Taylor)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테일러는 어려서부터 학교 뮤지컬 무대에 서거나 부모님을 졸라 뉴욕에 가서 보컬 레슨을 받는 등 가수로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야망과 열심을 보였고 테일러의 부모는 자신들의 계획과는 매우 다른 딸의 꿈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테일러는 12살부터 컴퓨터 수리기사이자 뮤지션인 로니 크레이머로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테일러는 샤니아 트웨인에게 매료되어 컨트리 음악을 하고자 했고 테일러는 가족의 도움으로 컨트리 음악의 성지인 내슈빌 중에서도 음반사, 스튜디오, 라디오, 작곡가들이 밀집한 Music Row에 커버곡과 자신의 자작곡이 담긴 데모 CD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테일러는 14살이 되던 해인 2003년, 내슈빌에서 RCA 레코드가 주최한 쇼케이스에 참가해 자신이 만든 곡으로 무대를 펼쳐서 RCA 레코드사와의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RCA 레코드사에서는 테일러에게 자작곡이 아닌 커버곡을 부르게 한 데다가 테일러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데뷔 앨범 제작을 계속 늦추었고 결국, 테일러는 RCA 레코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합니다. 이 즈음 테일러의 아버지는 직장을 아예 메릴린치 내슈빌 지점으로 옮기고 딸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테일러의 가족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테네시 주 내슈빌로 이사하였습니다. 이후 테일러는 내슈빌의 여러 카페나 펍에서 공연하며 동료 뮤지션들과 친분을 쌓는데 특히, 먼저 가사를 짓고 악기를 연주하며 이와 어울리는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으로 곡을 작곡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즈 로즈의 작곡법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테일러는 어릴 적부터 비틀스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하며, 비틀스와 폴 매카트니의 구할 수 있는 모든 테이프와 음반을 구매해서 들으며 비틀스의 작곡 방식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2005년, 내슈빌의 블루버드 카페에서 레코드 관계자들이 모여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쇼케이스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테일러는 자작곡으로 쇼케이스에 참가했고 이런 테일러를 눈여겨 본 인디 레이블 빅 머신 레코드의 사장 스콧 보체티의 제안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빅 머신 레코드와 계약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때 테일러의 아버지는 빅 머신 레코드의 주식 일부를 사들여서 레코드사의 주주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테일러의 가장 두드러지는 음악성은 단연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꼽을 수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곡 모두를 자신이 단독으로 또는 공동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합니다. 2006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때부터 크레디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놀랍게도 이때 나이가 17세입니다. 테일러는 데뷔 앨범에 자신의 청소년기에 있었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에 담아냈으며, 이걸 컨트리 음악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정규 2집 《Fearless》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이후 테일러가 진짜로 작곡을 했는지 의심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테일러는 정규 3집 《Speak Now》의 전곡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우며 논란을 종식시킵니다.이는 한 곡에 5~6명씩, 많으면 10명 이상이 달라붙어서 공동작업을 하는 경우가 태반인 팝 음악계에서는 실로 대단한 것입니다. 또한, 송라이팅 과정을 기록한 영상들과 공동 작곡가들의 증언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완성된 곡에 가사 몇 소절 적고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는 싱어송라이터 마케팅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기도 합니다. 테일러는 90년대 중반부터 급부상한 컨트리 팝의 계보를 이으며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90년대의 샤니아 트웨인과 여러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테일러 본인 역시 샤니아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통 컨트리를 애호하는 사람들이나 안티들은 스위프트가 추구하는 음악 노선이 컨트리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4집 이후부터는 컨트리보다는 팝 위주로 노래를 내고 있어 더 이상 컨트리 가수라고 분류하지 않습니다. 팝으로 전향한 이후로부터는 마돈나 등의 가수에게 영감을 받았음을 드러냈으며 팝으로 전향하자마자 두번째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포크 색채가 짙은 《folklore》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evermore》로 컴백해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의 두개의 컨트리 음반 재녹음 앨범을 발매, 2022년에는 다시 팝 앨범으로 컴백, 2023년에는 다시 컨트리 재녹음 앨범을 발매하면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매체에서는 테일러의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매번 높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역사상 단 4명뿐인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3회 수상자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습니다.

 

인기

2006년 데뷔한 이래 17년차가 된 2024년 현재까지 꾸준히 최정상의 위치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1집부터 10집에 이르기까지 단 한 개의 앨범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1~3집에서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느낌으로 사랑받았다면 4집부터 월드와이드로 주목받기 시작해 5집 1989로 세계적 팝스타로서 인기를 누렸고 그렇게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꾸준히 롱런하더니 지금은 10집 Midnights부터 그 후에 이어지는 The Eras Tour에 이르기까지 가히 엄청난 반응과 1989 시절을 뛰어넘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테일러가 투어를 다니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며 이러한 테일러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단독 인물로는 최초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까지 선정되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가수들이 음원, 앨범, 평단, 투어 등에서 특정 부분에만 강세를 보이고 다른 부분들은 약세인 경우가 많은데 테일러는 모든 부분에서 강세이며 매우 균형잡힌 커리어를 보유 중입니다. 당장 음원 부분에선 역대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팩 중 톱텐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웠으며 현재까지 2억 장 이상의 앨범세일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뷔 이래 모든 곡을 본인이 단독, 혹은 공동작업하며 평론 쪽에서 항상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3번 수상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투어 부분에선 2023년부터 진행 중인 The Eras Tour가 일정 중 절반 이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역대 가수 최초로 투어 수입 10억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심지어 투어 실황 영화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엘라스 투어'까지 엄청난 수입을 거뒀습니다. 2018년까지 발매한 단 6개의 앨범으로 역대 빌보드 아티스트 8위를 기록하였으며 이후에 그녀가 낸 앨범들과 그 성과들을 생각했을 때 현재는 훨씬 높은 순위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테일러의 싱어송라이터 면모들은 거대한 팬덤 형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으며 테일러가 현재도 대중들의 응원과 팬덤이 받쳐주는 것은 테일러가 갖고 있는 아티스트로써의 면모 때문입니다. 자신이 겪은 일을 작사를 통해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또한 이를 대중들에게 공감성 있게 보여주는 것이 테일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능력입니다. 테일러의 가사들을 자세히 보면 연결되는 곡들이 많은데, 이러한 점을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10개에 이르는 정규앨범과 2개의 재녹음 앨범에 추가된 곡까지, 끊임없는 변주를 통해 본인의 삶과 경험을 엮어나가 수많은 팬들의 공감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지속적으로 얻어내었습니다. 그녀의 가사는 자신이 직접 인정했듯이 초기에는 굉장히 동화스러운 이미지로 2집의 수록곡 "White Horse"는 백마를 탄 왕자님으로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비유하며 곡을 이끌어 나갈 정도로, 앨범 프롤로그에도 "자신은 동화 속 이야기를 굳건히 믿는다" 하며 공주님 같은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노래가 유치하다는 평도 존재했으며 테일러의 대표곡 Love Story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노래들을 작사, 작곡했을 때 그녀는 10으로 10대의 사랑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발매한 3집부턴 가사에 대한 호평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특히 그녀의 나이 22세에 발표한 4집의 수록곡 "All Too Well"이 그 수려한 가사로 여러 매체로부터 스위프트의 작사 능력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곡이라는 찬사까지 받았을 정도로 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콘셉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7년 공개된 뮤직 비디오 "I Don't Wanna Live Forever"에서는 란제리를 입고 침대에 드러누워 버리고 6집 앨범 reputation 앨범에서는 과격하면서도 노골적인 디스트랙인 "Look What You Made Me Do"를 리드싱글로 내세워 컴백했으며 2020년 발매한 folklore 앨범부터는 가사에 F-Word가 등장하는 등 과거의 그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 주었습니다. 데뷔 초와 달리 현재의 테일러는 나이도 30살이 넘었고 몸도 마음도 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성장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팬덤

공식적인 팬덤의 명칭은 스위프티 (Swiftie). 초반엔 철자가 Swifty인가 Swiftie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4집 Red 때 테일러가 SNS에 올린 기념 케이크에 Swiftie라고 적혀있어 일단락되었습니다. 트위터에 공식 팬클럽 계정인 테일러 네이션 (Taylor Nation)이 있습니다. 전체 팬덤 중 여성 팬과 백인의 비율이 높으며 라이브 동영상만 봐도 느껴지겠지만 어두운 공연장에서 빛나는 많은 불빛들은 대부분 여성 팬의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중산층 백인 소녀의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로 거론되는 요소 중 하나가 Swiftie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여성 팬들의 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일 뿐 남성 팬들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며, 데뷔 초 컨트리 음악을 할 때는 백인 남성층과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특히, Red (Taylor's Version)과 Midnights 발매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남녀 구분 없이 엄청나게 많은 팬들이 유입됐습니다. 팬덤 충성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한데 테일러가 팬 사랑이 정말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 입니다. 특히 자국인 미국에서는 팬 서비스가 가장 좋은 연예인으로 꼽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이러한 모습 덕분에 팬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픈 팬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는 등 상당한 배려가 보이는 팬서비스 미담이 많다고 진심으로 팬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안티들도 다른 건 다 까도 팬에 대한 태도 하나만은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덤의 화력은 초동 음반 판매량으로 볼 수 있는데 정규 3집부터 6집까지 4 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정규 10으로 초동 160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세웠습니다.

 

재산

연예인 중에서도 부동산 업계 큰 손으로 유명한데, 맨해튼, 내슈빌, LA, 로드 아일랜드에서 1억 5,000만 달러 가치에 이르는 7곳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포브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소득순위 중 2010년 30대 이하 유명인 소득 순위에서 4,500만달러를 벌어들여 5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1년에도 4,500만 달러를 벌어 3위에 랭크, 2012년에는 5,700만 달러로 여가수 소득순위에서는 2위에 랭크했습니다. 같은 해 여가수 소득 순위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100만 달러 정도 차이가 났고, 남녀 통합 가수 소득 순위에서는 공동 8위에 랭크했습니다.
2013년에는 5,500만 달러를 벌어 남녀 가수 소득 순위 8위에 올랐으며 2014년에는 6,400만 달러로 비욘세에 이어 여가수 소득 2위를 했습니다. 5집 앨범 1989로 세계를 휩쓸어버린 2015년에는 무려 8,000만 달러를 벌어 들였고 2016년에는 1억 7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드디어 여가수 소득 순위 1위 겸, 남녀 통합 가수 소득 순위 1위 자리를 단 한번에 거머쥐게 됩니다. 2017년에는 4,400만 달러, 2018년에는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019년에는 1억 8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면서 다시 한 번 더 여가수 소득 순위 1위가 되었습니다.

2018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셀럽 여성 부호 100인 순위에서 60위로 선정되었는데 테일러가 유일한 20대였습니다. 즉,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20대 여성 아티스트라는 것으로 2019년 12월 13일 기점으로 30대로 진입함으로써 과거의 기록이 되어버렸습니다.2018년 11월에는 기존의 소속사 빅 머신 레코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리퍼블릭 레코드로 이적하였는데 소속사를 옮기면서 계약금으로 2억 달러(한화 2,200억 원)를 받았는데, 이는 역대 여가수 계약금 1위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계약금, 6집 투어 수익이 합산되는 2019년 소득 순위에서 엄청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를 보다시피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빠짐없이 소득 순위권에 들고 있는데, 이렇게 10년 내내 엄청난 돈을 쓸어담으면서 2019년 포브스에서 발표된 2010년대 음악가 소득 순위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9500억 원으로 남녀합산 2위에 올랐는데 여자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합니다. 2020년부터 테일러는 왕성하게 활동을 하며 재산을 3억 6500만 달러에서 2021년에는 5억 5000만 달러로, 2022년에는 5억 7000만 달러로, 2023년에 7억 4000만 달러까지 3년 사이에 2배 이상을 불렸습니다. 

2022년에는 마돈나를 뛰어넘고 여가수 재산 순위 2위를 달성하였습니다. 2023년 부터 The Eras Tour를 돌고 있는데 Pollstar 리포트에 따르면 23회의 북미 투어에서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으며 53회의 미국 공연으로만 한화 1조가 넘는 수익을 기록됩니다. 회당 수익이 1360만 달러로, 큰 격차로 역대 투어 수익 1위를 차지하였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117회의 공연이 예정된 이번 투어는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은 투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 투어 수익 역대 1위 기록이 유력합니다.

2023년 10월 27일, 미국 블룸버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으며, 그녀가 소유한 집의 현재 추정 가치와 스트리밍 등 음반 수익, 콘서트 수익 등 확인 가능한 자산과 수익을 근거로 순자산을 책정한 결과, 총자산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 3,895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오로지 자신의 본업만으로 현재의 자산을 갖게 된 몇 안 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범

1집 《Taylor Swift》는 열애, 우정, 그리고 불안을 다루는 십대 시절의 삶에 대해 노래하였습니다. 음악적으로는 팝 요소를 가지고 있는 컨트리 음악이며, 기타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사용하였습니다. 후에 노래하는 컨트리 팝 음반의 기초를 닦았다고 여겨지며, 메인스트림적인 감성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송라이팅 능력은 이때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데뷔와 함께 이 음반으로 컨트리 음악 청취자를 젊은 층으로 확장시키기도 했습니다.

2집 《Fearless》는 팝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컨트리 팝, 팝 록 음반으로 1집보다 장르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한 것이 가장 눈에 띄며 10대 때 겪은 개인적인 열애에서 나온 스위프트의 감정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져, 가사에서는 사랑에 빠진 것부터 실연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정면을 탐구합니다. 모든 수록곡은 사랑의 복잡함을 포용하는 자신의 용기를 묘사하는 것이기에 앨범명을 두려움을 모른다는 뜻의 Fearless로 사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작사나 작곡을 통한 스토리텔링 솜씨가 호평을 받고, 이 앨범은 컨트리 음반 중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음반이며, 특히 2010년에 진행된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음반이 올해의 음반 상을 수상하면서, 당시 20살이었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최연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로 만들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트리 시절 대표곡이자, 발매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콘서트에서 아직까지 부르는 곡인 Love Story와 You Belong With Me가 속해 있는 앨범이다.

3집 《Speak Now》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곡의 작곡, 작사를 혼자 도맡아한 앨범으로 컨트리 음반이지만 팝과 록의 색깔이 한층 더 강해진 앨범이기도 합니다. Fearless 이후의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이후, 겪은 여러 가지 일과 사건들 그리고 연애를 포함한 여러 인간관계 등의 이야기를 시적인 가사로 잘 풀어냈습니다. 이 앨범의 특징으로는 긴 러닝 타임을 가진 곡들이 많다는 것으로 대부분 곡이 4분을 넘으며 5분, 6분을 넘는 곡도 꽤 존재합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은 ‘Long Live’는 테일러가 처음으로 쓴 팬송이기도 합니다. 3집 이후 컨트리 시상식을 포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라이브 무대에는 자주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래미 어워드에서 부른 Back To December가 대표적으로 거장이나 뛰어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사람에게만 기립박수를 보내는 시상식의 특성상,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 스위프트의 무대에 다들 기립박수를 보낸다는 것은 다른 가수들 또한 그녀를 음악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4집 《Red》는 희미해지는 컨트리와 짙어지는 팝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앨범입니다. 팝,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가 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어, 앨범이 유기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각 팝,락 장르로 분류되는 리드 싱글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와 세 번째 싱글 "I Knew You Were Trouble."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테일러의 음악 장르를 이제 과연 컨트리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생겨났습니다. 네 번째 싱글도 컨트리라고는 볼 수 없는 "22"로 선정되면서 그 논란은 더욱 심화되었고 현재 4집은 테일러의 앨범 중 가장 평단의 평가가 높은 작품으로, 당시 논란이 되던 컨트리와 팝의 애매한 경계선이 지금 와서는 오히려 '가장 테일러 스위프트스러운 앨범'으로 회자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앨범 타이틀을 Red인 이유는 "사랑을 하면서 경험했던 열병, 질투, 좌절감, 오해, 그리고 모든 사랑스러운 감정들을 돌이켜 봤을 때 그 모든 것이 붉은색으로 보였기 때문에"라고 합니다. 테일러는 이 앨범으로 미국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5집 《1989》 앨범에서는 컨트리에서 팝으로 완전히 전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컨트리 가수 였던 테일러였는데, 팝 장르를 소화하는데 무리 없이 오히려 팝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팝으로 시작해서 팝으로 끝을 냈습니다. 첫 트랙부터 보면 기타 대신 전자음과 드럼 위주로 흘러가며 80년대 신스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음악을 선보이며 리드 싱글인 "Shake It Off"은 발매 당시 모두에게 충격을 가져다주었으나, 이 곡은 테일러 디스코래피 역사상 최대 히트곡이 되었으며, 남들의 질타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일종의 선언 같은 곡입니다. "Blank Space"에서는 대중이 바라보는 자신을 유머러스하게 까는 가사를 쓰며 재치 있는 작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켄드릭 라마의 피처링이 더해진 곡 Bad Blood도 존재하는데,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전성기의 중심에 서있는 앨범입니다. 그래미어워드에서 두 번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면서, 음악성과 상업성을 모두 잡은 2010년대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됩니다.

6집 《reputation》 앨범은 감정이 절제되며 어두운 분위기로, 예전 테일러 스위프트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앨범입니다. 앨범 발매 전, 어느 부부와의 충돌 이후 '스네이크' 라고 조롱을 받던 테일러였는데, 이를 정면 승부하듯 인스타의 모든 게시물을 내리고 '뱀' 이미지 하나만 올리면서 컴백을 암시했습니다. 그 곡이 "Look What You Made Me Do"였으며, 특정인을 저격하기도 하며 가사에서는 Old Taylor는 죽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당 앨범에서 테일러는 전작들과 다르게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후반 트랙들은 조 알윈에 대한 러브 송을 비롯해, 잔잔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집 《Lover》 앨범은 6집과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의 앨범으로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 듯한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1~3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컨트리 향수를 재등장시켜 Old Taylor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6집에서 자신의 평판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7집은 타이틀부터가 'Lover'인 만큼 사랑 노래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랑에 대한 탐구가 이번 앨범 전체 내용을 관통합니다. 또한 사랑 노래 외에도 사회로 시선을 돌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곡들도 존재합니다. 앨범 트랙을 살펴보면 성차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The Man", LGBTQ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You Need To Calm Down", 2016년 미국 대선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 견해를 담은 트랙 "Miss Americana & The Heartbreak Prince"이 존재하며 발매 당시, 리드싱글 ME! 의 가사가 유치하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전체 앨범을 발매한 후에는 좋은 평가를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테일러의 커리어 중 커리어 로우로 기록될 수도 있었으나, 2023년 Cruel Summer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테일러의 최대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8집 《folklore》 앨범은 코로나19 이전 '과거의 선택' 과 '과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풀어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중에 겪은 감정들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5, 6, 7집에서 꾸준히 넣어오던 신스팝 요소를 배제시킨 채 인디 포크, 얼터너티브 록에 가까운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가수가 장르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데, 테일러는 벌써 두 번째나 장르를 바꾸는 시도를 했고 가사 전체를 운율과 라임을 맞추어 작사했습니다. 수록곡 중 "cardigan"과 "august" 그리고 "betty"는 테일러가 가상으로 설정한 십 대 청소년들의 삼각관계에 대해 다룬 노래로, 노래마다 시점이 다르며,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잘 짜여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앨범의 여러 요소들은 음악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앨범으로 테일러는 그래미에서 세 번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습니다.

9집 《evermore》은 8집 앨범과 자매 앨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얼터너티브 락과 인디 그리고 포크 장르에 가까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작은 묵직한 사운드의 포크 음악이 주였다면 이번 정규 9집은 거기에 리드미컬적인 느낌으로 팝 색체를 더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중성을 잡았다기보다는 실험적인 음악이 됐다는 평이 주류로, 테일러의 앨범 중 가장 특이한 사운드가 많이 담겨 있다. 포크로어 이후 5개월 만에 발매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어 많은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10집 《Midnights》는 '일생 동안 경험한 열세 번의 잠 못 이루는 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콘셉트로, 느린 템포와 조용한 분위기, 깜깜한 밤하늘이 연상됩니다. 앨범의 사운드는 매우 현대적이며,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신시사이저로 가득합니다. 또한 이번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반적인 내면을 표현한 앨범으로 특히 리드 싱글인 "Anti-Hero"를 통해 테일러의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팝으로 컴백한 앨범인 만큼, 동시에 진행되는 투어와 함께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여담

테일러 스위프트는 도널드 트럼프를 상당히 싫어하는데 도널드 트럼프의 BLM 시위에 대한 대처를 크게 비판한 트윗이 엄청난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온갖 혐오와 백인 우월주의를 선동해놓고 한다는 말이 뭐? (시위대를 향해) 쏴 버리겠다고? 널 반드시 낙선시키고 말겠어." 실제로 트럼프는 낙선해버렸기에 낙선 후에 이 트윗이 다시 재조명받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트럼프는 테일러가 자신이 지지하던 마샤 블랙번을 디스 한 후 "테일러가 뭣도 모르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니 듣기 썩 좋지 않다. 앞으로 그녀의 노래를 1/4 정도 덜 듣겠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평소에 테일러의 팬이었는지 아예 안 듣겠다곤 말 못 하는 게 킬포이지만 그 후 그 소식을 들은 테일러는 그러든가 말든가 식으로 비웃어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가 테일러 스위프트 팬이라는 것이 단지 이미지 마케팅이었음이 밝혀졌는데요. 2021년,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에서 일했던 직원의 말에 의하면 테일러가 트럼프를 비판한 트윗을 올린 이후 백악관에서 테일러 노래를 트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해고당하고 싶냐. 트럼프는 테일러의 팬이 아니다."라는 말을 동료에게 들었다고 합니다.